07:00 크루즈 터미널 출발 렌트 (A)
09:00 Stonehenge(B)
자연 경관
13:00 Seven Sisters(C)
자연 경관, 점심
17:00 London(D)
도심 투어, 1박
12:00 SeaCity Museum(E)
박물관 투어
14:00 Southampton
도심 투어
16:30 크루즈 터미널 승선
🔅 투어는 일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Stonehenge
스톤헨지(Stonehenge)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Wiltshire) 주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선사시대의 거석 구조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 유적은 약 5,000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걸쳐 여러 단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주로 거대한 사르센 석(모래암)과 블루스톤(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톤헨지의 중심부에는 원형으로 배열된 사르센 석주와 그 위에 놓인 석재(린텔)가 있으며, 내부에는 블루스톤이 원형 또는 말굽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구조는 고대인들이 천문 현상, 특히 하지와 동지의 일출·일몰 위치와 정확하게 맞추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스톤헨지는 고대인들의 천문학적 지식과 토목 공학적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으며, 제의, 천체 관측, 시간 계산, 장례 의식 등 다양한 목적에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지와 동지 때에는 태양이 특정 석주 사이로 떠오르거나 지는 현상이 관찰되어, 고대의 달력 또는 종교적 의식장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된다. 스톤헨지의 블루스톤은 웨일스 남부의 프레셀리 산에서 약 250km 떨어진 곳에서 운반되어 왔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이는 당시의 교통 및 운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증거로 간주된다. 스톤헨지 주변에는 수많은 고분과 유물, 신전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이 지역이 선사시대부터 종교적·정치적 중심지였음을 시사한다. 스톤헨지의 정확한 건설 목적과 방법, 사용자 집단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쟁이 있지만, 고고학적·천문학적 연구를 통해 점차 그 의미가 밝혀지고 있다. 현재 스톤헨지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고대 유럽 문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스톤헨지는 고대인들의 우주관, 기술력, 사회적 조직, 그리고 신비로운 의식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인류가 남긴 가장 인상적인 유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Seven Sisters
Seven Sisters(세븐 시스터스)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이스트서섹스(East Sussex)에 위치한 일곱 개의 백악 절벽이 이어지는 해안선으로, 세인트버리(Seaford)와 이스트본(Eastbourne) 사이, 영국 해협(English Channel)을 따라 뻗어 있습니다. 이 절벽들은 남다운스(South Downs) 산맥의 일부로, 해안 침식에 의해 형성된 드라이 밸리(건조한 계곡)들이 바다에 의해 점차 깎여나가며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입니다. 각 절벽의 정상과 골짜기는 각각 이름이 붙어 있으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Haven Brow, Short Brow, Rough Brow, Brass Point, Flagstaff Point, Flat Hill, Baily's Hill, 그리고 마지막으로 Went Hill Brow까지 이어집니다. 이 중 일곱 개의 주요 봉우리와 그 사이의 골짜기들이 ‘세븐 시스터스’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절벽의 높이는 최대 100~160m에 달하며, 밝은 흰색의 백악(chalk)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서도 매우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 백악은 수백만 년 전 바다 밑에 쌓인 해양 생물의 칼슘 카보네이트가 굳어져 형성된 것으로, 부드럽고 다공질이어서 침식에 취약합니다. 실제로 영국 해협의 강한 파도와 바람, 기후 변화로 인해 절벽은 매년 조금씩 무너지고 있으며, 이 과정이 절벽을 더욱 선명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Seven Sisters Country Park는 이 절벽과 인접한 자연 보호 지역으로, 약 280헥타르에 달하며 다양한 생태계와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초원, 습지, 해안 초지, 자갈 해변 등 다양한 환경이 어우러져 있고, 희귀 식물과 조류,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야생화가 만개하고, 조개, 게, 해파리 등이 드러나는 바위 웅덩이가 형성되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중세 시대의 Exceat 교회 터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건설된 방어 시설 등 역사적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Seven Sisters는 남다운스 웨이(South Downs Way) 등 다양한 하이킹 코스와 함께,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영화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 ‘어톤먼트’ 등에서 영국 자연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절벽 위에서는 드넓은 바다와 초원, 그리고 멀리 보이는 등대(Belle Tout, Beachy Head 등)와 함께 숨막히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even Sisters는 자연, 역사, 문화, 그리고 영국 해안의 대표적 이미지가 어우러진 진정한 자연의 걸작입니다.
SeaCity Museum
SeaCity Museum은 영국 남부 항구도시 사우스햄튼(Southampton) 중심부에 위치한 해양 및 도시 역사 박물관으로, 2012년 4월 10일 RMS 타이타닉이 사우스햄튼을 떠난 지 100주년을 기념해 개관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과거 경찰서와 치안판사 법정 건물(1939년 준공)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사우스햄튼 시의회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SeaCity Museum은 도시의 문화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에 시립 미술관과 공원이 있습니다. 박물관의 주요 전시는 두 개의 상설 전시와 임시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상설 전시인 ‘Gateway to the World’는 사우스햄튼이 수세기 동안 어떻게 영국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항구도시로 성장했는지 보여줍니다. 이 전시에는 7미터 길이의 RMS 퀸 메리 호 복제 모형, 다양한 선박 모형, 그림, 영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노르만 침공부터 2차 세계대전 중 미국군 상륙까지 도시가 겪은 다양한 역사적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상설 전시인 ‘Southampton’s Titanic Story’는 타이타닉의 최초이자 마지막 항해에 초점을 맞추어, 승무원과 도시 주민들의 시각에서 비극을 조명합니다. 사우스햄튼은 타이타닉의 승무원 대다수를 배출한 도시로, 500여 가구 이상이 가족을 잃는 등 도시 전체에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전시는 생존자들의 음성 기록, 실제 선박 내부의 복제품, 엔진룸 및 선실 체험, 인터랙티브 게임(가상 조타, 엔진 작동 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타이타닉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영국 조사위원회 재판 장면을 재현한 법정과, 타이타닉의 굴뚝 높이와 비슷한 시청 시계탑을 전시실 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SeaCity Museum은 사우스햄튼의 해양 역사와 타이타닉의 비극, 그리고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중요한 명소입니다.
Southampton
사우스햄튼(Southampton)은 영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활기찬 항구 도시로, 해양 역사와 현대적 문화, 쇼핑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런던에서 기차나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시 중심에는 중세 성벽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우스햄튼은 영국의 대표적인 크루즈 항구로, 세계 각국의 유람선이 출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타이타닉의 역사적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타워와 기념비, Holyrood Church(홀리루드 교회) 등이 남아 있습니다. 중세 성벽 산책로는 영국에서 가장 긴 구간 중 하나로, 도시의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Mayflower Memorial(메이플라워 기념비), Wool House(울 하우스), God’s House Tower(갓스 하우스 타워) 등 다양한 역사적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또한 쇼핑의 천국으로, Westquay와 마블랜드(Marlands) 쇼핑센터, 번화한 하이스트리트가 도시 중심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한다면 Southampton City Art Gallery(사우스햄튼 시립 미술관)에서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도시 곳곳에 위치한 공원과 정원, 그리고 인근 New Forest(뉴 포레스트) 국립공원, Exbury Gardens & Steam Railway(엑스버리 가든 및 증기기관) 등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야생동물 관찰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우스햄튼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펍, 라이브 음악 공연장 등이 활발해 밤문화와 요리도 풍부합니다. 이 도시는 역사와 현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잉글랜드 남부의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