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 중앙역(바리 첸트랄레역, Stazione di Bari Centrale)은 이탈리아 풀리아 주 바리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철도역입니다. 알도 모로 광장(Piazza Aldo Moro)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1864년에 개업하였습니다. 이 역은 바리뿐 아니라 남부 이탈리아 지역의 주요 교통 허브로서 연간 약 1,4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형 역입니다. 바리 중앙역은 총 16개의 여객용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고속열차인 프레차로사(Frecciargento), 인터시티, 지역 열차 등이 정차합니다. 주요 노선으로는 바리에서 로마, 나폴리, 밀라노,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로의 연결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역 주변에는 택시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시내 이동이 편리합니다.

산 니콜라 성당(Basilica di San Nicola)은 이탈리아 바리의 가장 중요한 종교적 랜드마크 중 하나로, 11세기 후반부터 12세기 초 사이에 건축되었습니다. 성 니콜라스(산타 클로스의 원형 성인)의 유해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바리 구시가지 중심부의 산 니콜라 광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당은 두 개의 낮은 탑과 우아한 목재 대문, 그리고 장미 문양의 큰 창문이 특징이며,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내부는 고전적인 아치형 천장과 대리석 기둥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16세기 폴란드 국왕 보나 스포르차 기념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성당 지하실에는 은과 금으로 장식된 산 니콜라스의 유물이 안치되어 있어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산 니콜라 축일인 5월과 6월에 성대한 행사와 행렬이 열려 성인의 중요성을 기립니다. 성당 주변에는 바리 구시가지, 노르만 성, 산 마르코 데이 베네치아니 교회 등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바리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이며, 바리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필수 관광지입니다.

바리 올드타운(바리 베키아)은 이탈리아 남부 바리시의 역사적 구시가지로, 좁고 미로 같은 골목과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지역입니다. 중세와 비잔틴, 노르만 등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건축 양식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생활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현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오레키에테(귀 모양 파스타) 모습을 볼 수 있고, 소규모 카페와 상점들도 즐비해 소소한 현지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드타운에는 산 니콜라 성당, 노르만-슈바벤 성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아드리아해가 내려다보이는 항구도 인접해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낮에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밤에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적합합니다. 

카스텔로 스베보(Castello Svevo)는 이탈리아 바리시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강력한 요새로, 노르만 왕조 시절인 1131년에 로저 2세에 의해 처음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건과 보수를 거치면서 아라곤 왕조와 스페인 군주들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에도 웅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성은 바리의 전략적 방어 기지로 지어졌으며, 두터운 성벽과 견고한 탑, 깊은 해자 등 방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성 내부는 견고한 구조와 더불어 광대한 공간을 자랑하며, 중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카스텔로 스베보는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성곽을 둘러보고 바리 시내와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리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 요새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우 카스티데(U Castidde)'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바리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바리의 Lungomare(룽고마레)는 해변을 따라 길게 뻗은 산책로로, 아드리아 해의 맑은 바다와 도시 풍경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 산책로는 고대 항구 근처에서 시작하여 바리 올드타운을 거쳐 파네 에 포모도로 해변까지 이어집니다. 아침 조깅이나 오후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며, 바다 바람과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 지나가는 배와 요트를 감상할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여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합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이나 이탈리아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 무솔리니 시대 도시 재개발 계획의 일부였던 이곳은 현재 사랑받는 문화와 사교의 공간이자, 해안과 도시를 잇는 매력적인 산책로입니다. Lungomare는 바리 여행에서 필수 방문지로 꼽히며, 지중해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페트루첼리 극장(Teatro Petruzzelli)은 이탈리아 바리시에 위치한 이탈리아에서 네 번째로 큰 극장으로, 1903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 외관과 화려한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며, 최대 약 3,2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극장은 오페라, 발레, 교향악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1991년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18년간의 복원 공사를 거쳐 2009년에 재개장하였고, 현재는 원래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되찾아 많은 공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건물 꼭대기의 대형 은색 돔과 전면에 자리한 세 개의 입구, 사자 조각상 등이 특징적이며, 내부는 금박 장식과 붉은색 좌석, 황금 발코니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페트루첼리 극장은 바리 중심가인 피아차 움베르토 I와 바리 대학교 북동쪽에 위치하며, 바리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에게 꼭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비아 스파가(Via Sparano)는 이탈리아 바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번화한 쇼핑 거리 중 하나입니다. 바리 중앙역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급 브랜드 매장부터 현지 부티크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쇼핑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거리는 최신 패션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이탈리아 장인 제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패션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쇼핑 후 휴식을 취하며 현지 음식을 즐기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여름 세일 기간에는 할인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몰립니다. 비아 스파가는 현대적 분위기와 역사적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매력적이며, 주변 골목길에는 올드타운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쇼핑뿐 아니라 바리 도시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피아차 메르카토(Piazza Mercantile)는 이탈리아 바리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광장으로, 전통적으로 바리의 상업과 무역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시장 광장’이라는 뜻을 지니며, 중세 시대부터 상인과 시민들이 모여 거래와 소통을 하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중세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피아차 메르카토는 바리 시민들의 모임 장소이자 축제,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문화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위치한 카페와 레스토랑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처로, 바리 전통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피아차 메르카토는 바리의 역사와 문화, 일상을 느낄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서, 바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올드타운 산책과 함께 들르기 좋으며, 주변에 쇼핑 및 관광지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